분류 전체보기37 치밀함이 부족하여 망작이 되어버린 스물다섯스물하나 웬만하면 드라마리뷰는 잘 안쓰는편이다. 허나 이 드라마는 나한테 찝찝함을 안겨주었다. 이 찝찝함은 결말을 보자마자 바로 느껴진게 아니다. 결말은 의외로 재미있게 봤다. 결말에 대해 다들 왜 이렇게 말이 많은지 의아할 정도로. 그런데 이 드라마는 결말에서 둘이 이어지지 않은게 문제가 아닌것 같다. 문제는 다른데 있다. 주관적으로 한번 분석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1. 14화 뉴스생방에서 둘의 눈빛 이 장면은 상당히 이상한 장면이다. 백이진은 나희도를 아련한 눈빛으로 볼수 있다. 하지만 나희도는 그런 눈빛으로 백이진을 보면 안되는거였다. 심지어 백이진보다 나희도의 눈빛이 더 그리움에 젖은 아련한 눈빛이었다. 이 시점에서 나희도는 이미 다른사람과 결혼을 한 상태였다!! 이런 눈빛이 전국민이 다 보는 뉴스생방으로.. 2022. 4. 22. 글쓰기로 스트레스 푼다. 불과 2년전까지만 해도 스트레스 받으면 친구와 얘기를 하면서 풀었다. 그런데 사실 스트레스가 수다로 풀리지는 않았다. 아무리 오랜 친구라도 생각이 다르기때문에 얘기를 하다보면 오히려 이해받지 못해서 우울해질때도 많았다. 어쩌면 친구와의 수다는 단지 내가 옳았다는걸 증명하고싶은 아집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가 같이 맞장구를 쳐주던 아니면 내 생각을 바로잡아주건 결국 친구와의 대화가 끝나면 허무함이 몰려왔다. 그러다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익명으로 활동할수 있는 온라인의 세계에서 주변인들에게 잘 이해받지 못하는 나의 생각을 공유하고싶었다. 악플이 달려도, 누군가 비웃어도 이제는 위축되지 않을 자신이 있었기에 시작했다. 그런데 블로그를 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버렸다. 남한테 말로.. 2022. 4. 21. 내 인생의 든든한 동반자들 나한테는 많은 동반자들이 있다. 불면이, 열등이, 행복이, 쓸쓸이, 불안이, 긍정이... 일단 생각나는 아이들은 이렇다. 하나하나 소개해보겠다. 불안이는 지켜줘야 할 연약한 동생같은 친구다. 이 아이는 어린시절부터 종종 덜덜 떨며 나를 찾아오곤 했다. 어린시절에는 나도 너무 약한 존재라 같이 떨었지만 어른이 된후에는 이 아이가 떨며 찾아오면 나도 떨리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다며 토닥토닥해주곤 했다. 요즘에는 많이 괜찮아졌는지 잘 찾아오지 않아 가끔 나한테 이런 친구가 있는지 까먹을 정도다. 긍정이는 나하고 물과 기름같은 그런 친구다. 서로 어색한 사이. 그래서 단둘이 만날때가 거의 없다. 이 아이는 보통 불안이와 함께 온다. 우리 셋의 만남은 보통 내가 불안이와 얘기를 하다보면 긍정이가 끼어들고, 긍정이와.. 2022. 4. 8. 잘못된 할인마케팅은 사업을 천천히 갉아먹는 해충이다 할인마케팅이 판친다. 상품을 팔때 당연히 할인이벤트를 진행해야 되는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고민을 전혀 하지 않고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남들 다 하니 나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할인마케팅에는 많은 함정이 있다. 무조건 하면 안좋은건 아니지만 충분한 고민을 거치고 진행해야 되는건 확실하다. 내가 소속되어있는 커튼매장을 예로 들어보겠다. 커튼은 소모품이 아니다. 한번 해놓으면 5년은 기본이고 10년도 사용가능하다. 또한 당장 필요한것도 아닌데 나중을 위해서 미리 구매를 해놓을수 있는 상품도 아니다. 시기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성수기가 있고 비수기가 있다. 성수기에는 딱히 이벤트나 행사를 안해도 매출이 괜찮지만 비수기에는 뭘해도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 벌써 할인이벤트를 1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4번.. 2022. 4. 5. 열등감이 안좋은 이유 및 극복방법 1. 열등감이 생기는 과정. 열등감이 생기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같다. 아주 어린시절에 생기는 경우가 많아 그 원인을 잘 인지하지 못하고 열등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자주 비교당하거나, 부모한테 인정못받거나 등등 여러가지 원인이 많다. 나는 생기는 과정보다는 이미 생긴 이후 어떻게 다루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생기는 과정은 간단히 넘어가자. 2. 심한 열등감은 만성적인 독약같은 느낌이다. 열등감과 우월감은 결국 그 원인은 같다고 심리학에서 말한다. 나도 열등감이 심할때는 우월감도 심했다. 누군가한테서 열등감을 심하게 느끼다가 또 다른사람한테서 우월감을 느끼며 우쭐하기도 했다. 열등감을 느끼든 우월감을 느끼든 두가지 모두 스스로에 대한 실망과 혐오감을 심화시키며 점점 더.. 2022. 3. 14. 마케팅에는 공식이 없고 결국 나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온라인마케팅의 시대다. 뭘 하든 온라인마케팅을 안할수가 없다. 많게든 적게든 누구나 온라인으로 홍보를 하고 광고를 한다. 그 종류도 너무 다양하여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다. 예전처럼 큰 공을 들이지 않고 광고를 해도 효과를 보던 좋은 시절도 지나갔다. 소비자들은 눈이 높아졌고 판매자들의 상술에 잘 넘어가지도 않는다. 판매활동은 너무 어려워졌는데 온라인쇼핑몰의 문턱이 한없이 낮아지면서 경쟁자들은 말도 안되게 많아졌다. 장사가 어려워지니 너도나도 좋든싫든 온라인마케팅이라는 생소한 영역에 들어서기 시작한다. 해야 돼서 하는거지만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그러니 눈에 들어오는건 온라인마케팅의 공식이나 쉬운방법같은 키워드들이다. 온라인마케팅을 몇년 한 사람도 잘 모르겠고 십년을 한 사람도 아직도 어려운 분야인데 공식.. 2022. 3. 11. 민폐캐릭터는 시간과 공간에 대한 포용력이 없어요 주변에 민폐캐릭터가 꼭 한명씩 있지 않나요? 저도 요즘 제 주변에 있는 민폐캐릭터때문에 심리적으로 좀 지쳐있는 상태입니다. 몇달간 옆에서 지켜보고 또 예전에 겪었던 민폐캐릭터와 비교해보니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더라구요. 그들은 주변환경을 신경쓸만한 자각능력이 없는것 같애요. 예를 들면, 사람들이 들락날락해야 하는 문앞에 딱 가로막고 서서 통화하거나 휴대폰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있죠. 그들은 일부러 그런 밉상행동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순간 주변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통화하거나 휴대폰확인하는 그 행위에 완전히 몰입해있는거예요. 혹은 점심식사하러 가려고 다들 그분만을 기다리고있는데 그걸 전혀 모르고 자기일에만 푹 빠져있는 사람도 있어요. 이분이 설마 우리를 굶길려고 일부러 모른체하지는 않았겠죠. 그냥 자기.. 2022. 2. 28. 기회만 보이면 달려드는 광고하이에나들 내가 근무하고있는 회사에서 지점을 오픈했다. 일단 심사도 몇일 걸리니 네이버지도에 필수적인 정보만 입력해서 등록했다. 몇일후 업체가 네이버지도에 공개되자 광고대행업체에서 전화가 엄청나게 오기시작했다. 당연히 업체소개도 대충 썼고 사진도 없었으며 블로그 인스타 이런데와 연동도 안되어있으니 얼마나 허접해보였을까. 호구 하나 발견! 이러고 업체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는것이다. 심지어 본점은 네이버, 카카오, 구글지도에 내가 직접 업체등록했는데 그 업체등록을 자기들이 했다며 돈내놓으라던 대행사도 있었다. (너무 황당하여 화도 안남;;) 대부분 작은 회사에 온라인마케터가 없고 온라인작업을 업체에 맡긴다는걸 알고 사용하는 수법인듯 하다. 그래서 온라인대행업체에 작업을 맡겼으면 그걸 일일이 기록해놓는게 좋다. 언제 어.. 2022. 2. 24. 유입량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콘텐츠마케팅 2주 계획 쇼핑몰을 오픈했는데 유통상품이 아니라 자체제작상품으로 판매하다보니 상품수가 너무 적다. 컬러를 옵션에 안넣고 단독상품으로 올리는데도 사이트가 휑해보이는게;;; 상품이 많으면 자연스레 노출이 많은데 이건 상품수가 너무 적으니 노출을 늘리려면 채널을 늘릴수밖에.. 오픈마켓에도 최대한 입점을 하고있는중인데 그것으로도 한참 모자라다. 일단 유입이 되어야 주문이 생기는데 유입수가 너무 적다. 그렇다고 모든 유입을 광고로 해결하기에는 광고비가 너무 많이 든다. 광고로 유입량을 늘린다 하더라도 쇼핑몰에 신뢰도가 없으면 구매로 이어지기도 쉽지 않다. 리뷰가 몇개라도 있으면 모를까 리뷰가 하나도 없는데 뭘 믿고 결제를 하겠나. 요즘은 리뷰의 신빙성도 많이 떨어져서 리뷰가 몇십개가 아니고 몇개면 믿음이 잘 가지도 않는다;.. 2022. 2. 2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