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7 약속의 중요성, 약속을 지켜야 하는 이유 최근 약속, 신용 이슈가 나한테 많이 발생했다. 주로 내가 피해자인 입장이라 더 생각을 많이 하게 된건지도 모른다. 1. 지키지 못할 약속은 애초에 하지 않는게 좋다. 오래 알고지낸 지인이 있다. 성격이 무척 긍정적이고 활달하여 매력이 넘치는 지인이다. 그분의 매력은 그분의 다른 단점도 덮을수 있을정도로 강했다. 그분의 최고의 단점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것이었다. 시간약속을 안지키는건 기본이었다. 오죽하면 그분 주변의 지인들은 그분의 지각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정도였다. 항상 바쁜 분이라 덜 바쁜 우리가 기다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포용을 해드렸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니 사실 알게모르게 스트레스가 조금씩 쌓여있었던것 같다. 최근에는 그분이 약속을 어기면 더이상 참기가 힘들어졌다. 심지어 대부분은 그분이 언제 어.. 2023. 8. 3. 마케팅을 유튜브로 배우지 마세요 최근 한달을 어떤 업체의 마케팅을 해줬다. 대표님은 마케터인 나한테 부담스러울 정도로 대단히 큰 기대를 걸고계셨고 나도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부었다. 그럼에도 결국 한달만에 끝나버렸다. 대표님은 모든걸 유튜브로 공부하시는 분이셨다. 궁금한것이 있으면 일단 유튜브로 검색을 하셨다. 내생각에는 마케팅에 대한 공부도 유튜브로 많이 하셨을것 같다. 내가 그 업체의 마케팅을 하면서 확인해보니 나름대로 블로그며 광고며 여러가지를 많이 세팅해놓으셨다. 그런데 수박겉핥기식으로 배운 마케팅입문지식으로는 원하는 효율이 안나오셨는지 전문마케터를 채용하신것이다. 아마 대표님은 전문마케터가 손대면 바로 느껴질정도로 효율이 팍팍 오를것이라고 생각하셨을것 같다. 광고를 네이버만 하고계시길래 그러면 구글광고도 한.. 2023. 7. 8. 항상 바쁘고 정신없이 사는 사람은 자기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것이다 항상 바쁜 사람들이 있다. 언제나 뭔가를 하고있고 매일 몇개의 스케줄을 소화한다. 그들을 옆에서 지켜보노라면 깨어있는 시간동안 쉬지도 않고 뭔가를 하고있는 그 넘치는 에너지가 부럽기도 하다. 그런 삶이 충실해보여서 내심 좋아보이기도 했다. 나는 보통 하루에 메인 스케줄 하나를 잡아놓고 그 스케줄 하나를 중심으로 하루가 돌아간다. 다른 일정이 있을때도 있지만 메인일정에 영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시간을 분배하고 메인에 영향이 있는경우에는 대개 일정을 잡지 않는다. 이렇게 살던 내가 어쩌다보니 하루에 기본 일정이 3개인 한달을 보내게 됐다. 처음엔 빠듯한 하루일정을 다 소화하기 위해 나름 계획을 짰고 첫 며칠은 계획대로 되는듯했다. 허나 하루동안 여유시간이 없을 정도로 짜여진 계획은 돌발상황에 취약했고, 계획.. 2023. 6. 29. 주변의 조언을 걸러들을줄 알아야 된다 정보가 그야말로 넘쳐나는 시대다. 원하지 않아도 정보를 접하게 된다. 아는게 많아지니 주변 지인들한테 조언 아닌 조언을 무의식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 조언들이 다 유용한가 하면 또 그렇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최근 쇼핑몰창업을 했다. 주변에서 그야말로 너도나도 한마디씩 한다.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야된다하며 한마디씩 훈수를 둔다. 그렇게 잘 알면 직접 하시지 도대체 왜 남이 하는 일에 이래라저래라 하는지 싶어 기분이 나빴던적도 많다. 그나마 조용하게 진행하고있어서 알고있는 주변지인들이 몇몇 없는데도 이런데 여기저기 소문이 많이 나면 "조언"의 홍수속에서 길을 잃을 위험도 있을것 같앴다. 나는 창업을 하기전에 한가지 결심하고 시작한게 있다. 바로 주변인들의 말을 안듣기로 한것이다. 주변에.. 2022. 6. 24. 꽤 재미있게 살았고 앞으로도 재미있을 나의 소중한 인생 나는 청소년기에 관심사를 감지했고, 20대에 좌절하고 방황하긴 했지만, 30대에 목적이 어느 정도 분명해졌으며, 30대후반에 와서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잘 살아보려고 부단히 노력하지만 방법을 몰라 헤매는 사람들을 돕는 일이 숨을 거둘 때까지 내 인생을 끌고 갈 상위 목표임을 깨달았다 (온라인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작가의 자기성찰 인생조언 인생계획을 좀 바꿔서 나의것으로 적어봤다. 청소년기의 나는 우리집을 포함하여 주변의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항상 돈걱정을 하며 사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어린 나이부터 뭘하면 돈벌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청소년기일때에는 지금처럼 인터넷도 잘 되어있지 않던 시절이었고 온라인상에 정보도 별로 없던 시절이라 굉장히 제한적인 지식과 견식으.. 2022. 6. 10. 마케터가 되고나서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마케터로 벌써 5년차다. 아직도 모르는것 투성이이고 내가 제대로 하고있는지 의구심이 들고 사수가 없어서 불안이 늘 따라다닌다. 회사에 직원으로 소속이 되어있지만 어쩐지 혼자 겉도는 느낌도 지울수가 없다. 마케터가 그냥 온라인으로 홍보전략을 짜고 광고를 관리하고 SNS를 관리하기만 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다. 마케터는 어쩌면 최고경영자와 비슷한 높이에서 조직 전체를 보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 적어도 내가 마케터로서 겪었던 조직에서는 이런 느낌이었다. 다른 마케터도 이런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마케터의 시야가 넓어야 되고 따라서 지식과 정보가 축적이 되어있어야 되는건 확실하다. 그래서 그런지 마케터가 된후 나한테서 벌어지는 좋은 일이든 안좋은 일이든 모두 소중한 경험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안좋은 .. 2022. 6. 10. 롤러코스터같앴던 5월 시작부터 조짐이 이상했던 한달이었다. 5월에 들어서며 출근한 첫날부터 싫은 소리를 듣는것으로 시작된다. 그다음날에도 또 누군가한테 치인다. 아.. 느낌이 쎄하다. 이번 한달은 동네북신세겠구나;;; (딱 두번의 치임으로 감이 확 왔다. 정확하게 맞아떨어졌기에 나의 직감에 소름이 돋는다.) 그렇게 매일매일 여기저기 치이면서 나의 스트레스도 점점 한계치에 도달하고 있었다. 그래도 내가 시작한 일이 있었기에 이를 악물고 버텨봤다. 하던 일을 중간에 포기하는게 싫었기에.. 그러다가 드디어 터졌다. 점심에 다같이 식사하다가 식사자리에서 사장한테 심한 말을 들은것이다. 나의 인내심도 한계에 도달했기에 중간관리자를 바로 불러내 직설적으로 물어봤다. 나를 내보내려고 이렇게 사사건건 트집잡는거냐고.. 아니란다. 아니라는 .. 2022. 6. 8. 불행은 절망으로 향하기전 마지막 경고다 불행을 대하는 태도는 대체적으로 2가지로 나뉜다. 밖으로 또는 내면으로 향하는 원망으로 점점 더 불행이 심해져 절망이 되거나, 불행을 하나의 경고로 받아들여 전화위복을 하는것이다. 보통 불행하다라고 느낄때에는 아직 절망까지는 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정말 절망적이면 불행하다보다 더 깊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 허나 사람들은 불행한 일을 당했을때 거기서 더 밑으로 밑으로 빠져들며 스스로 절망적인 상황까지 만들어버리는것이다. 적어도 내가 겪었던, 또 내 주변인들이 겪었던 많은 불행들은 절망까지는 아니었다. 처음에 불행이 닥쳤을때에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으며 여기가 끝인가싶어도 이성을 되찾고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헤쳐나가다보면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허나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냐며 괴로워하기만 하.. 2022. 5. 4. 마음이 나이를 먹어간다는 쓸쓸함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피부가 예전같지 않은 그런것은 아무래도 괜찮았다. 이런 외모적인 노화에 대해서는 마음의 준비가 어느정도 되어있었으니까... 마음의 노화에 대해서는 미처 준비를 못했나보다. 이렇게 속이 허하고 무기력할줄이야... 생각해보면 꽤 치열했던 삶이었다. 새벽 2~3시까지 공부를 하느라 치열했던 10대. 미래에 대한 불안에 하루하루를 버티느라 치열했던 20대. 새로운 삶을 시작하느라 늦은 방황으로 치열했던 30대. 물론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그럼에도 다시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았었다. 다시 그 시간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더 열심히 더 치열하게 살 자신은 없다. 그 시간들을 어떻게 버텨냈는지 신기할 정도다. 그래서 10대의 내가 대단해보이고, 20대의 내가 대견해보이고, 30대의 나는.. 2022. 4. 29.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