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8 치밀함이 부족하여 망작이 되어버린 스물다섯스물하나 웬만하면 드라마리뷰는 잘 안쓰는편이다. 허나 이 드라마는 나한테 찝찝함을 안겨주었다. 이 찝찝함은 결말을 보자마자 바로 느껴진게 아니다. 결말은 의외로 재미있게 봤다. 결말에 대해 다들 왜 이렇게 말이 많은지 의아할 정도로. 그런데 이 드라마는 결말에서 둘이 이어지지 않은게 문제가 아닌것 같다. 문제는 다른데 있다. 주관적으로 한번 분석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1. 14화 뉴스생방에서 둘의 눈빛 이 장면은 상당히 이상한 장면이다. 백이진은 나희도를 아련한 눈빛으로 볼수 있다. 하지만 나희도는 그런 눈빛으로 백이진을 보면 안되는거였다. 심지어 백이진보다 나희도의 눈빛이 더 그리움에 젖은 아련한 눈빛이었다. 이 시점에서 나희도는 이미 다른사람과 결혼을 한 상태였다!! 이런 눈빛이 전국민이 다 보는 뉴스생방으로.. 2022. 4. 22. 단골고기집 사장님의 하소연 너무 가까이 있는 고기집이라 상호는 쓰지 않겠다;; 대신 갈비집이라고 부르자. 우리 회사가 위치한 이 동네에는 상가도 많고 회사도 많은데 이상하게 밥집이 별로 없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이 갈비집에서 점심먹는 손님이 많아졌다. 갈비집은 말그대로 주메뉴가 갈비이다. 저녁에는 고기먹으로 오는 손님들이 주를 이룬다. 문제는 저녁장사보다는 점심장사가 더 안정적이라는것이다. 점심을 회사돈으로 먹는 직장인들이 갈비를 먹을리가 없다. 점심메뉴로 주로 주문하는게 두루치기와 김치찌개. 주메뉴는 그렇다쳐도 문제는 반찬들이 한달이 지나도, 두달이 지나도 똑같다는것이다. 당연히 몇번 먹고나면 질린다. 그러다보면 다른 밥집으로 이탈을 한다는것이다. 우리는 개인적인 친분때문에 안갈수도 없는 상황이라 잠깐잠깐 이탈하고 다시 돌아온.. 2022. 2. 7. 일상에서 벗어나는 동네 미니여행지 좋은아침 커피숍 전에 한번 리뷰한적이 있는 커피숍이다. 개업파워로 손님이 많지만 아마 오래가진 못할거라고 예언(?) 했는데 기분좋게 빗나갔다. 얼마전 다시 한번 찾은 이 커피숍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이었고 나는 장사가 잘된다는 정보를 알고있음에도 놀랄수밖에 없었다. 개업때는 메뉴도 별로 없었지만 많이 개선이 되었고, 빵도 종류가 많이 바꼈고 맛도 개선이 많이 됐다. 하지만 개선이 많이 된거지 여전히 커피맛집, 빵맛집 타이틀을 주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그렇다면 커피숍 인테리어인가하면 그것도 그저 중간정도지 특출나지는 않았다. 그래서 며칠을 계속 생각을 해봤다. 잘되는데에는 분명히 어떤 이유가 있을건데 그게 무엇일까. 나름 며칠의 고심끝에 설득력있어보이는 이유를 찾은것 같아 블로그에 끄적여본다. 이 커피숍은 작은 산위.. 2021. 12. 2.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라는 세계명작이 있다. 누구나 알고 또 내용도 대충 알고있는 소설이다. 여기저기 많은 인용이 되어 모르기도 힘든 그런 책이다. 실제로 내가 봤던 많은 책과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한다. 특히 몇년전 내가 봤던 많은 작품에 정말 자주 언급이 되었다. 아마 그때쯤 나는 심리적방황으로 무척 힘들어서 그런 부류의 작품들을 무의식중에 많이 접하지 않았나싶다. 아무튼 결론은 문득 이 명작을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결심했고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 결국은 완독했지만 이 얇은 소설책은 무척 읽기가 힘들었다. 아마 여느 소설처럼 두꺼운 책이었다면 시작부분에서 깔끔하게 포기했을것이다. 어쨌든 얇았기때문에 억지로라도 끝까지 다 보긴봤다. 그때의 느낌은 이랬다. "이게 왜 명작이지?" 갸우뚱... 그리고 그 억지로 몰아.. 2021. 8. 19. Routinery 앱 사용리뷰 주저리주저리 나의 얘기를 많이 할것이므로 일단 결론부터 말하겠다. 2일 사용해본 결과 시간관리에 꽤 효과적인 앱인것 같다. 최근 심각한 운동부족으로 온몸 여기저기 안좋은 신호를 보내는데다 귀찮이즘이 심각해지면서 염세심리가 수반된 심리문제도 생긴듯하여, 이 모든 원인의 1차원인은 운동부족이며 2차원인은 소극적인 생활양식이라 판단하여 계획에 관련된 앱을 몇개 다운받았다. 먼저 내가 퇴근후의 약 5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말해보겠다. 퇴근하고 집에 와서 아직은 몸이 축 늘어지기 전에 할일들 후딱 해치운다. 식사준비마치고 노트북을 앞에 놓고 유튜브나 영상 같은걸 보며 밥먹는다. 이때부터 거의 아무생각없이 영상을 잘때까지 보는것이다. 거의 5시간을 이렇게 허송세월을 하다보니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더라. 스스로도 더이.. 2021. 8. 18. 좋*** 커피숍에 대한 마케터 생각 동네 작은 산위에 커피숍이 생겼다. 좁고 약간은 가파른 산길을 따라 몇분 운전을 해야 갈수 있는곳이다. 옥상에 올라가면 뷰가 좋다. 당연히 이런곳은 올라와서 오래 앉아있다 가는 곳이니 음료가 메인이고 다양하며 디저트나 파스타 이런 사이드메뉴가 있을줄 알았다. 메인은 빵이었다!!! 심지어 음료의 종류는 고작 5가지인가밖에 되지 않았다. 어느 커피숍에나 공통으로 있는 그런 음료. 이런 안발란스함에 당황과 황당이 왔다갔다 하다가 일단은 아무 음료나 시켜서 앉아있어봤다. 개업파워인지 손님은 무척 많았다. 커플도 있었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왔다. 하지만 이 커피숍의 미래가 내눈에는 그리 밝아보이진 않았다. 메인종목을 바꾸기에는 빵을 위한 기계나 설비에 꽤 많은 돈을 투자한것처럼 보였다. 빵종류도 엄청나게 많았다. .. 2021. 6. 30. 저렴이 잇템 소확행 요즘 다이소에서 생활잇템을 찾는 취미가 생겼다. 동네 5분거리에 다이소가 있는데 보물찾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집에 고민거리가 있으면 일단 다이소에 가면 거의 해결템이 나온다. 오늘은 오래된 고민을 해결하게 된 잇템을 소개해볼까 한다. 바로 세면대 클리너이다. 세면대가 너무 막혀서 고민이었다. 예전에도 클리너제품을 쓴적이 있는데 효과가 미미했어서 오늘도 긴가민가하며 구매를 했는데... 세상에!!! 효과 대박!!!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화장실 배수구, 싱크대 배수관 등 여러 시리즈가 있다. 다른 것도 사용해봐야징~ (매우 신남 ㅎㅎ) 2021. 4. 16. 다이어트 3요소 (주관의견 주의) 실제로 내가 지금 하고있고 어느정도 효과를 본 방법에 대해서 서술하려고 한다. 미리 말하지만 다이어트에 전문지식은 1도 없다. 읽어보시고 합리하다고 판단되면 스스로의 판단하에 실천해보던가 하자. 일단 나는 그렇게 의지가 강하거나 독하지가 못해서 뭐든 혹독한건 못하는 편이다. 운동을 아예 안하다보니 체력도 바닥이라 등산 한번 하다가 어지러워 초반에 포기할 정도이다. 다이어트도 연예인들이 하는 방법이나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방법들을 여러가지를 시도해봤지만 한두번 하고 포기하기 일수였다. 1. 배고픔에 익숙해져야 한다. 1주일을 1일1식 하며 배고픔을 참았다. 허기짐이 극치로 달한 날은 폭식도 했다. 한번의 일탈은 큰 문제가 안된다. 배고픔에 익숙해진후에는 저녁을 상황보며 먹기도 했다. 단 저녁은 6시전에 먹.. 2021.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