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고있는 회사에서 지점을 오픈했다.
일단 심사도 몇일 걸리니 네이버지도에 필수적인 정보만 입력해서 등록했다.
몇일후 업체가 네이버지도에 공개되자 광고대행업체에서 전화가 엄청나게 오기시작했다.
당연히 업체소개도 대충 썼고 사진도 없었으며 블로그 인스타 이런데와 연동도 안되어있으니 얼마나 허접해보였을까.
호구 하나 발견! 이러고 업체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는것이다.
심지어 본점은 네이버, 카카오, 구글지도에 내가 직접 업체등록했는데 그 업체등록을 자기들이 했다며 돈내놓으라던 대행사도 있었다.
(너무 황당하여 화도 안남;;)
대부분 작은 회사에 온라인마케터가 없고 온라인작업을 업체에 맡긴다는걸 알고 사용하는 수법인듯 하다.
그래서 온라인대행업체에 작업을 맡겼으면 그걸 일일이 기록해놓는게 좋다.
언제 어떤 업체에 무슨 작업을 맡겼으며 비용은 얼마를 지불했고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지 이런 정보들을 스프레드시트에 기록해놓으셔야 이런 사기성 광고대행업체의 술수를 방어할수 있다.
이런 대행업체에 걸려드는 회사가 있다는거에 안타깝지만 한편으로는 화가 나기도 한다.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이버지도에 업체등록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엄청 간단하다.
그냥 해당하는 부분들 체크하고 입력하고 사진 몇장 올리고 이러면 끝인데..
이 업체가 무엇을 하는 업체이며, 어떤 서비스/상품을 제공하며, 영업시간은 언제며..
이런 정보들만 잘 전달되면 랭킹도 천천히 올라가게 되어있다.
온라인으로 뭔가를 해야 한다고 하면 덜컥 겁부터 먹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분들이 광고하이에나들의 먹잇감이 되는것이다.
지레짐작으로 어려울것이다라고 단정짓고 아예 알아보지도 않는 사람들.
조금만 찾아보면 간단하다는것을 알텐데말이다.
네이버지도에 업체등록하는 정도의 작업은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으면 친절하고 상세하게 하나하나 설명한 글과 영상들이 많이 나온다.
시간도 많이 걸리지도 않고 처음 하시는분들도 한두시간이면 충분히 할수 있다.
제발 이런 간단한 작업때문에 광고하이에나들의 먹잇감이 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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